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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는 언제부터 왜 파견했을까요?

암행어사는 처음에는 왕 혼자서 임명했는데요, 조선시대 21대 왕인 영조 때(1735)부터는 추천을 받는 방법도 함께 사용됐답니다. 가장 높은 벼슬이었던 삼정승(영의정·좌의정·우의정)이 인재를 추천을 하면 왕이 그 중에서 적합한 사람을 골랐어요.

 

암행어사는 언제부터 왜 파견했을까요

 

그러면 암행어사는 어떤 사람이 암행어사가 되는 걸까, 궁금하지 않나요?

암행어사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 중에서 젊고 능력 있는 사람을 골라서 임명했어요. 벼슬을 오래하면 아는 사람이 많이 생겨서 철저하게 감찰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었어요. 또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젊은 사람을 뽑았던 거고요. 그리고 일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암행어사는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는 곳에 파견되는 게 원칙이었답니다.

이렇게 뽑힌 암행어사는 전국 모든 지역에 보낼 수는 없었고, 보통 2년에 한번씩 전국의 절반 정도 되는 지방에 파견됐어요. 그러니까 지방마다 4년에 한번씩 암행어사가 다녀갔다고 할 수 있죠.

 

암행어사는 언제부터 왜 파견했을까요